신상진(왼쪽 네 번째) 성남시장과 관련 기관 대표들이 26일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정자동 킨스타워 13층에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 팹리스 인공지능(AI) 성남연구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연구센터는 약 500㎡ 규모로, 교육장 2곳과 연구 및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센터 개소는 지난 4월 성남시와 성균관대가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성남시와 성균관대는 이곳에서 시스템반도체와 AI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반도체 레이아웃·회로설계 실습과정 △첨단 시스템 반도체 설계 아카데미가 가동됐다.

시는 내년부터 △첨단 시스템반도체 설계 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인공지능 아카데미 △구글(Google) 빅데이터 SW아카데미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등도 진행한다.

또 관내 팹리스 및 AI 분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급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등도 추진한다.

시는 2022년부터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인력 양성 사업,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 운영,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제3판교)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시스템반도체 특화 강소특구 지정 추진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판교에 개소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센터와 판교 카이스트(KAIST) AI 교육연구시설,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까지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속속 성남에 자리 잡고 있다"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구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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