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국가 예산 확보 막바지 '총력전'
입력: 2024.11.26 17:15 / 수정: 2024.11.26 17:15

국회에서 국가예산 확보 활동 펼쳐

우범기 전주시장은 내년도 국가 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를 찾아 예산 증액 반영을 위해 지역 연고 예결위 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은 내년도 국가 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를 찾아 예산 증액 반영을 위해 지역 연고 예결위 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2025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이 불과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우 시장은 26일 내년도 국가 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를 찾아 예산 증액 반영을 위해 지역 연고 예결위 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국회 상임위를 거쳐 예결위로 넘어온 정부 예산안이 예결소위의 최종조정 후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가운데 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각인시켜 꼭 필요한 국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우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우 시장은 이날 예결위 의원인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정)과 박수민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을)을 만나 시 중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 반영을 건의했다. 또, 전북지역 예결소위 의원인 윤준병 의원실을 방문해서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우 시장은 지방재정과 자치분권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 소관 상임위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을 만나 광역도시로 나아가는 전주의 지역 활력 제고 방안과 지방재정 건전성 유지 등 지방시대 균형발전을 위한 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 증액은 정부 동의가 필수인 만큼 기획재정부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 이날 주요 사업 관련 기재부 예산실 과장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역사문화관광 외연을 구도심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주부성 복원·정비’ △사회통합과 치유의 가치를 지향하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미래형 한국 정신문화 정립을 선도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 △지역 스포츠 산업 성장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주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주력산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특화과학복합문화공간이 될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조성’ △정원산업 집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원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5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등 13개 사업이다.

시는 향후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고, 예결소위와 기재부 예산실 등의 동향을 기민하게 파악하며 시 중점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주요 사업 소관 국장들과 함께 서울에 상주하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의원, 국가 예산의 키를 쥔 국회 예결위원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 및 주요 상임위와 예결위 의원 다수를 두루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전략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우범기 시장은 "강한 경제, 새로운 전주의 비전을 실현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쉼 없이 달려온 만큼 국회 최종의결 전까지 지역정치권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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