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
당진문화재단이 2024 충남인물열전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4일 연암 박지원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 인문학 콘서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당진문화재단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당진문화재단(이사장 오성환)이 2024 충남인물열전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암 박지원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 인문학 콘서트 제작발표회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4일 연암 박지원이 과거에 군수를 지낸 면천지역의 면천창고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재)당진문화재단과 (재)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으며 당진시가 후원했다.
당진문화재단에서는 면천지역의 군수를 지낸 연암 박지원 선생의 일대기를 1부 초년기, 2부 중년기, 3부 말년기로 구분해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학 콘서트 장르로 개발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영상 상영회와 함께 신정근 교수의 ‘네 글자로 읽는 연암 박지원’ 강연과 참여자들의 질문을 모아 연암 박지원 선생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거문고 산조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현장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당진문화재단이 2024 충남인물열전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4일 연암 박지원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 인문학 콘서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당진문화재단 |
강연 주제는 ‘연암 박지원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로 성균관대 유학대학 신정근 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 박지원의 생애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음시나위보존회에서 국악, 재즈, 민요, 승무, 어쿠스틱 대중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연암 박지원 선생이 골정지, 건곤일초정 등 백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시의 문화공간을 조성한 것과 같이 연암 박지원의 ‘유춘’이 아닌 이 가을에 맞는 ‘유추오악회’의 대동의 음악사회를 구현하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120분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돼 당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연암 박지원 선생이 군수를 지낸 충남 당진 면천에서 이 행사가 진행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지역 문화예술과 인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