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용 제설장비 11대 등 기계식 제설 장비 확충
24시간 상황관리 및 시민참여로 겨울철 안전 확보
보도·이면도로용 제설차량 시험 운행 모습./과천시 |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기계식 제설 장비를 대폭 늘려 보도와 이면도로까지 폭넓게 대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적설량에 따라 △사전대비 단계(적설량 3㎝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 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 대설경보 발령) 등으로 단계를 구분해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올겨울부터는 보도 및 이면도로 제설 수준을 대폭 강화한다. 보도 및 이면도로용 제설장비 11대, 자동염화칼슘살포기 3대, 제설 블로우 25대 등 맞춤형 장비를 추가 투입해 보다 체계적으로 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비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공무원, 유관기관, 주민이 협력해 제설삽, 넉가래 등 제설도구를 활용하여 직접 눈을 치울 예정이다.
갈현동 지식정보타운과 중앙동, 별양동 등 폭설 취약 지역에는 공무원들이 구역별로 배치돼 체계적으로 보도 제설 작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민의 통행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제설대책은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과 기계식 장비 도입을 적극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쓸기’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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