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의회 행자위, 효문화마을관리사업소 등 행정사무감사
입력: 2024.11.26 16:14 / 수정: 2024.11.26 16:14
대전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환)가 25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3일 차를 맞아 효문화마을관리사업소, 회계과, 민원여권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대전중구의회
대전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환)가 25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3일 차를 맞아 효문화마을관리사업소, 회계과, 민원여권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대전중구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환)는 25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3일 차를 맞아 효문화마을관리사업소, 회계과, 민원여권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김석환 위원장은 계약심의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다섯 차례 회의 모두 서면으로 진행되어 공공성 확보가 어렵고, 형식상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3년도와 달리 올해는 위원회 수당이 지급된 상황으로서 서면 회의에 대한 중구 자체 규정을 명확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수열 의원은 연말 지출과 관련해 "당초 사업의 계획과 다르게 연말에 몰아서 사업을 진행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류 의원은 "청사 외벽 창호 교체공사, 직원 휴게 공간 확대 및 설치사업 등이 당초 사업 계획보다 미뤄진 상황"이라며 "적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오한숙 의원은 수의계약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453건의 수의계약 중 장애인·여성·사회적 기업과의 수의계약의 비율이 저조한 상황이다"며 "비리 근절을 위해 특정 업체와의 계약 횟수 및 금액 제한과 같은 수의계약 관리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육상래 의원은 효문화마을 조직 개편과 관련해 "조직 개편 후 사업소의 직원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관리에 대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육 의원은 또한 효문화마을 수목과 관련해서 "수령이 높은 나무로 인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근처 조형물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수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수 의원은 뿌리공원 환경 미관과 관련해 "맑은 수질과 적당한 유속이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 퇴적물 및 뿌리공원에 서식하는 거위의 배설물로 인해 수질이 안 좋아졌다"며 "효문화마을을 찾는 외지인 숙박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시설 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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