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
충남장애인 문화예술, 지난 3년 평가와 향후 10년 기획 모색
내달 5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2024 충남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포럼'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 |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내달 5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2024 충남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년간 충남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10년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를 중심으로 한 이번 포럼은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본격적인 세션에 앞서 오프닝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발달장애인 최초 경기도 민요 전수자 이지원의 무대가 행사 시작을 알리고 이어 김태흠 지사와 김예지 국회의원의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를 보장하는 정책적 의지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제1세션에서는 박기영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이 충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조례의 의의와 중요성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제2세션에서는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이 국내외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 현황을, 조현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충남 장애예술 지원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주제토론이 진행될 제3세션은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가 좌장을 맡아 다섯 명의 토론자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남 장애예술의 미래전략을 논의한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포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향후 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해 수어 통역, 점자 촉지 자료, 휠체어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표현의 자유와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충남의 포용적 문화정책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충남 장애예술 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적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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