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건강파트너’ 프로그램 중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을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우리 회사 건강파트너’ 프로그램이 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체 9만 10000여 명의 근로자 중 96.5%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어 근로자 건강 관리가 다소 취약한 실정이다.
시는 근로자의 건강 생활 습관 실천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업장별 요구도에 따른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우리 회사 건강파트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0회에 걸쳐 1337명의 근로자에게 건강 교육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전후 참여자의 인식 변화도를 측정해 참여 근로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체적·심리적 건강 지식수준을 향상해 근로자 스스로 건강 생활 실천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근골격계질환 예방 △스트레칭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을 주제로 운영된다.
또한, 근로자 건강 증진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건강이동버스 ‘흥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근로자와 더불어 일반 시민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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