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탑승 공간 별도로 존재 작업 환경 대폭 개선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 도입한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여수시도시관리공단 |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운전석과 조수석 외 별도의 탑승 공간이 없어 하루에도 수십번 짧은 거리를 이동하며 반복적으로 오르내리는 등 환경미화원의 관절에 많은 무리를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 이하 공단)이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이하 저상형 청소차)' 3대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하는 저상형 청소차는 낮은 탑승 공간이 별도로 존재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에 타고 내리며 수거 작업을 할 수 있어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예방 등 작업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저상형 청소 차량의 도입은 현장의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작업 시 수시로 차를 오르내리는 환경미화원들의 관절 및 낙상 위험을 방지할 수 있어 청소 작업의 환경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저상형 청소차의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점진적인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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