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SNS 어워드'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대구 수성구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SNS 대상' 시상식에서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로 전국의 지자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심사해 수상을 결정한다. 수성구는 매체별 소셜미디어 활동과 영향력 지수를 보는 정량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부문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구는 콘텐츠 특성별 재생목록을 통해 채널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 패러디' 영상이 23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수성구 홍보대사 뮤직비디오의 경우 4만 9000회, 수능 수석자 토크쇼는 조회수가 3만 회를 넘으며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도 이목을 끌었다.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각종 챌린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트렌디한 쇼츠 영상도 조회수가 많았다. 수성구 유튜브 채널인 '수성TV at Suseong'의 구독자도 2만 5000명을 달성하는 등 지자체 중 유튜브 구독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콘텐츠가 아닌 지역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콘텐츠로 지역을 대표하는 '수성TV'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유튜브 콘텐츠에 이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 활용해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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