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제16기 반딧불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무주군 |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 제16기 반딧불농업대학 졸업식이 22일 무주농업과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복분자과 배태곤 학생이 지역 발전과 농업대학 과정 중 교육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사과과(심화) 이강혁 학생과 복분자과 강봉중·박병호·임헌택 학생이 개근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받았다.
스마트강소농과 최효임 학생은 '열정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사과과(심화) 김옥춘·백양성·오세정 학생은 '성실 이수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로 졸업증서를 받은 스마트강소농과 이기진 학생은 "농사를 지으면서 뭔가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는데 과정을 끝까지 이수해서 뿌듯하다"며 "농업대학 과정이 농업인으로서 역량을 키우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군 농업대학은 농업 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 능력 개발, 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올해 111명의 졸업생과 수료생, 교육 이수자(청강생)를 배출(2009년 개교 이후 총 1884명 배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농업환경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배움이 필요하다"며 "이를 몸소 실천하며 무주농업의 중심에 있는 농업인들이 신명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정책 마련과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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