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사 전경./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22일 셰어하우스CON에서 만기 퇴거하고, 이사하는 자립준비 청년에게 임대보증금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셰어하우스CON 2호에서 2년 동안 거주하다가 만기 퇴거하는 자립준비 청년에게 임대보증금 480만 원을 지급했다. 고향사랑기부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을 활용했다.
만기 전 퇴거하는 청년에게는 지원하지 않고, 만기일 이후 퇴거하는 청년에게만 지급한다.
자립준비 청년 셰어하우스CON은 29세 이하 자립준비 청년들이 임차료 걱정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이다.
현재 6호까지 조성했고, 자립준비 청년 13명이 입주해 있다.
시는 입주 청년들에게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창업 기관에 연계하는 ‘자립지원 서비스’도 한다.
또 지역사회 청년 서비스를 우선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입주 청년을 멘토와 멘티로 연계해 심리·사회적 안정을 지원한다. 만기 퇴소자에게는 임대주택 입주 우선권과 임대보증금 등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자립준비 청년들이 퇴거 후에도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