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산자부 ‘2025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4.11.22 09:07 / 수정: 2024.11.22 09:07

임병택 시장 "에너지 자립률 높이고, RE100 선도 도시로 거듭날 것"

시흥시가 산자부 주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시흥시
시흥시가 산자부 주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공모로 확보한 국비 약 6억 원 포함 총 13억 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원 및 설비용량 구성,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후관리 방안 제시 등 체계적인 사업계획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주택·건물에 태양광·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며, 자부담률은 약 20%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거북섬동, 매화동, 목감동, 연성동이며 △태양광 발전설비 주택(3㎾) 37개소 △태양광 발전설비 건물(100㎾ 이하) 20개소 △지열 발전설비 주택(17.5㎾) 3개소 △지열 발전설비 건물(17.5㎾) 3개소 △지열 발전설비 건물(99㎾) 1개소 설치를 추진한다.

시흥시는 202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해 현재까지 약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97개 주택과 건물에 약 1267㎾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선도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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