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김윤정(왼쪽 첫 번째) 인권상담센터 교수와 이혜민(왼쪽 두 번째)씨가 직접 담근 김치를 희망의집에 전달하고 있다./영남이공대학교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의 급식소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기부하며 지역사랑 가치를 실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공대 측은 20일 오후 4시 교내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교내 인권상담센터가 주관한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 30여 명이 전통문화인 김장을 체험하고 직접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남구 경로급식소인 희망의집에 전달했다.
해당 행사는 'YNC 세계로 캠프 김장 나눔 행사'라는 명목으로 수년 전부터 학생들의 봉사와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가 매우 높다. 또 교내 인권상담센터도 매년 쿠키와 화분 등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과 아동복지센터, 다문화가정, 외국인 재학생 등의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혜민(보건의료행정과·3학년) 씨는 "김장을 처음했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들에게 봉사를 한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학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활동도 이어가는 것이 보람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문상호 영남이공대학교 인권상담센터 센터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봉사와 나눔 프로그램으로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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