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투자 미끼 수십 억 뜯어낸 조폭 등 18명 검거
입력: 2024.11.21 11:09 / 수정: 2024.11.21 11:09

목포경찰서, 5명 구속...투자 종목 추천 명목 등으로 24명 투자금 가로채

전남 목포경찰서 전경./더팩트DB
전남 목포경찰서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목포=이종행 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수억 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조직폭력배 A 씨 등 18명을 검거한 뒤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문자 메시지 또는 전화, SNS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에 속아 송금한 투자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피해자 24명으로부터 11억 6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종목을 추천하고 매매 시점을 안내한다는 명목 등으로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투자금 인출과 세탁, 대포통장 공급 등 역할을 나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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