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김수지 회장 "봉사를 마치고 나면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이 한가득"
대전 대덕구 송촌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지, 사진 왼쪽부터 일곱 번째)가 20일 보조 사업 지원금과 부녀회 명절 김 판매 수익금으로 고구마를 마련해 관내 경로당 8곳과 독거 어르신 50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고구마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선치영 기자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 송촌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지, 42)가 20일 보조 사업 지원금과 부녀회 명절 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달콤한 고구마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촌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겨울마다 김장을 하는 여러 봉사단체를 보고 긴 겨울 김치와 어울리는 간식으로 고구마가 떠올라 독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고구마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대전 중앙청과 10번 사장의 배려로 저렴한 금액에 최상급 고구마를 구입해 송촌동 관내 경로당 8곳과 독거 어르신 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송촌동 새마을부녀회 행사에는 이희각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 안귀숙 대덕구 부녀회장과 동 부녀회장들이 방문, 응원을 더 해 따뜻함이 두 배로 커졌다
1982년생 42세로 대덕구 회장 중 최연소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수지 송촌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늘 부족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우리 송촌동 부녀회원들과 함께 봉사를 마치고 나면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이 한가득"이라며 "봉사를 펼칠 때마다 바쁜 와중에도 회원들만큼 열심히 도와주시는 송촌동 김태훈 동장님과 동직원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훈 송촌동장은 "최연소 새마을 부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김수지 회장님의 열정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대덕구와 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회원들을 뒷받침해 주민들의 행복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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