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루 결제 화면./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지역화폐 ‘시루’의 정상적이고 투명한 유통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12월 20일까지 시루의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시루를 취급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시루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지류형 시루 결제 거부 등이 단속 대상이다.
단속은 시흥화폐 시루 결제위탁기관인 한국조폐공사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 운영과 신고 접수를 통해 의심 대상 가맹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부정 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에는 위반 정도에 따라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지며, 필요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진행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부정 유통의 거점인 유령 가맹점 확인을 위해 시루 서포터즈가 모든 가맹점을 방문 점검, 사전 예방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지역화폐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부정 유통 행위를 막기 위해 철저한 현장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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