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남도와 ‘2024년 산불진화 통합훈련’ 실시
입력: 2024.11.20 13:27 / 수정: 2024.11.20 13:27

조일교 권한대행 "산불 예방 활동 적극 동참해 주시길" 

19일 아산시와 충남도가 송악면 궁평리 방미산 일원에서 2024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
19일 아산시와 충남도가 송악면 궁평리 방미산 일원에서 '2024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와 충남도가 지난 19일 송악면 궁평리 방미산 일원에서 '2024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 간 협력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아산시와 충남도, 산림청, 시군,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총 24개 유관기관에서 약 45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방미산 인근에서 발생한 민간인의 쓰레기 소각이 대형 산불로 발전해 광덕산 방향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한 신고, 진화 인력 및 자원 투입, 산불현장지휘본부 구성 등 전 과정이 실전처럼 이뤄졌다.

특히 산불진화헬기 7대(충남도 임차헬기 5대, 산림청 2대)와 산불진화차 20대, 특수진화차량 1대, 소방차 20대, 산림청 특수진화대, 육군 제3585부대 제2대대, 공무원 진화대 등 지상 및 공중 진화 자원과 인력이 총동원됐다. 이를 통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또한 아산시장과 충남도지사 간 현장 통합지휘권 인계 및 통합지휘본부 상황판단회의, 언론 브리핑 등 현장 지휘 훈련도 진행됐다. 훈련 과정에서는 산불 조사, 감식, 가해자 검거 등도 포함돼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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