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시·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2024년 인도네시아 K-엑스포’가 현지 유통관계자와 소비자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4년 인도네시아 K-엑스포’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20일 aT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엑스포 소비자 체험형 수산홍보관을 운영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K-시푸드를 포함한 K-컬쳐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aT 등 7개 공공기관이 주관한 국가 브랜드 활용 대규모 협업 행사다.
aT는 우수 수산 수출업체 20개 기업과 수산홍보관을 구성해 김, 어묵, 게장 등 신선한 K-시푸드를 두루 선보이고, 방문객들이 직접 맛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종합 전시·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수산물 활용 쿠킹쇼 △단체 릴레이 김밥 만들기 △신규 유망 품목 마켓테스트 △전문 MC·셀럽 초청 수산홍보관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해 이틀간 3만여 명의 현지 유통관계자와 소비자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여기에 더해 △해양수산부-aT 마스코트 인형탈 홍보·기념품샵 운영 △인기 K-콘텐츠 패러디 달고나 게임 △한복·와펜 체험 △한·인니 유명 아티스트 공연과 K-팝 노래방 등 재밌는 부대행사가 곁들여져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한 현지인은 "한국 드라마와 예능으로 한국 식문화가 많이 알려져 현지 수요가 높다"며 "앞으로도 K-시푸드를 현지에서 더 많이 접하면 좋겠다"고 행사 참관 소감을 밝혔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 K-엑스포는 베트남·태국·프랑스에 이어 4번째 개최된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부처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2억 8000만 인구의 대규모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K-시푸드를 더욱 많이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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