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전 전주시의원, 종광대2구역·기자촌 재개발 사업 지연 해결책 마련 '촉구'
입력: 2024.11.20 13:17 / 수정: 2024.11.20 13:25

"문화재 발굴로 지연…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필요"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 /전주시의회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 /전주시의회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은 20일 도시건설위원회 재개발건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종광대2구역 및 기자촌 재개발 사업'이 문화재 발굴 문제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선전 의원은 "종광대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경우 후백제 도성벽의 존재와 축조공법 등이 상세히 파악됐다"며 "1·2차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의 축조양상이 명확히 파악돼 추가적인 조사는 필요로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장 보존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개인 사업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이에 대한 예측과 대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부담이 사업자에게 전가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주민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집행부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책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발굴 유적의 보존 대책은 국가유산 전문가 검토회의를 통해 면밀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문화재 보존과 도시 개발 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체계적인 협의와 조율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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