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ESG경영위원회’를 열었다. /한국농어촌공사 |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024년 ESG경영위원회’를 열어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2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날 본사에서 협력사, 전문가 등 20여 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ESG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출범 4년째인 농어촌공사 ESG경영위원회는 고객 대표인 농어민단체장을 비롯해 협력사와 각계각층의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자문기구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 분야에 걸친 균형 있는 ESG 추진계획과 무장애섬(BF Island) 조성, 협력사 ESG 지원사업 등 이해관계자와 머리를 맞대고 과제를 발굴한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875MW 개발과 농어가 친환경 에너지절감시설 82MW 보급으로, 약 55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사회 분야는 민간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와 협력사 대상 ESG·인권 교육을 통해 포용적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배구조 분야는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내부통제제도의 선제적인 도입과 효과적인 위험관리로 감사원 심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환경을 중심으로 모든 농어촌 구성원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다양한 이해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농어촌공사는 저탄소 에너지사업 확대, 포용적 동반성장, 운영 투명성 강화 등 9개의 전략과제와 18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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