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예비 성인 대상 건강체험장 운영
입력: 2024.11.20 11:51 / 수정: 2024.11.20 11:51
무주군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예비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체험장을 운영한다. /무주군
무주군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예비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체험장을 운영한다. /무주군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오는 12월 10일까지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예비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설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 무주고등학교(11월 28일) △안성고등학교(12월 9일) △푸른꿈고등학교(12월 10일) 등 지역 내 4개 고등학교에 각각 부스가 마련되며 학생 수가 적은 경우는 전교생 참여도 가능하다.

부스에서는 건강기초조사를 비롯한 건강상담과 건강증진 및 체험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영양과 절주, 금연,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정신건강 상담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투입돼 1:1 전문 상담과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건강체험활동은 △무주군보건의료원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무주청소년수련관 △전북도 자연환경연수원 등 4개 기관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강기초검사를 통해 학생들은 혈압·혈당 검사로 ‘자기 혈관 숫자 알기’를 비롯한 신체 점수를 알아볼 수 있으며 금연 상담과 뇌훈련 치매 예방 체험활동, 조기 정신증 선별검사, 스트레스 검사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금연·절주 분야에서는 흡연자의 체내 일산화탄소량 검사와 폐 나이 측정을 병행해 금연 클리닉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음주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박하영 팀장은 "기초 검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별로 유증상이 발견됐을 때는 병의원과 연계해 전문의 상담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험공부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이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건강체험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비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건강체험장에서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미니 비즈발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등도 가능하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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