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작목 수경재배 기술도입…생산량 130%, 소득 150% 증대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9일 채소화훼 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당진시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19일 중강의실과 시범사업 현장에서 시범사업 대상자와 관련 연구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채소화훼 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신기술 보급을 위해 추진된 쪽파 연중생산 기반조성 시범 등 채소·화훼·스마트농업 분야 15개 사업 20개소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는 이상고온, 연작장해 발생 증가로 인한 작물의 품질 저하와 고령화로 연중생산의 어려움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특화작목인 쌈채, 쪽파에 수경재배 기술을 도입했으며 3개 사업 6개소 0.76㏊에 연중생산 체계를 확립했다.
이로써 지난해 대비 생산량은 130% 이상 증가했고 소득도 150% 이상 증가했으며 경영비는 25% 감소했다.
특히 평가회 참석자들과 함께 시설채소 양액 재배 확대 기술지원, 쪽파 연중생산 기반조성,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사업장을 직접 견학하며 기술을 공유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농사를 지으며 다양한 어려움이 생기지만 올해는 여름철 기나긴 폭염과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이었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범사업들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에서는 이상고온 대응기술로 수경재배 기반조성 시범사업을 집중적으로 평가했고 채소화훼의 경우 고온에 민감하기에 수경재배 도입은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2025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으로 3억 원을 확보해 수경재배 기반조성 기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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