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내년부터 희망드림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자격 기준을 완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드림일자리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정기적 소득이 없는 18세 이상 시민에게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애초 재산가액 3억 이하인 시민을 우선 선발해 왔으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할 수 있도록 재산가액을 4억 원으로 완화한다.

장애인과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여성가장으로 한정했던 대상도 장기 실직자와 위기 청소년을 추가한다.

사업에 참여하면 4개월간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화 등의 일을 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 희망드림일자리사업을 3차례 추진하기로 하고, 각 단계별로 240명씩 모두 8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에 신청하려면 2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자격 요건이 많이 완화된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셨던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