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2024년 ‘지역경제세미나’ 개최 
입력: 2024.11.19 17:32 / 수정: 2024.11.19 17:32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1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5층 대강당에서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대전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1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5층 대강당에서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대전상공회의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1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5층 대강당에서 대전시와 경제단체, 공무원, 기업인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김인구), 대전상의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지역 인력구조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과제’란 주제로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고용전략’을 주제로 청년층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를 꼬집으며 지역 전략 차원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지역 재량권을 부여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 정책 설계와 운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기희 대전학연구회 소장은 ‘대전·세종의 노동시장 현황과 상생 전략’을 주제로 대전과 세종의 노동시장과 산업 실태를 분석하며 두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대전과 세종의 공동 산업인력 수급체계 강화 및 직업훈련체계 구축, 신규구인배율과 취업률 높은 직종의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 있는 삶, 지역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임금 격차 해소 및 회사에 대한 비전 등을 공감하며 청년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신신자 대전상의 부회장(장충동왕족발 대표이사)과 윤호섭 에스씨엘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인들과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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