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역대급 한파 예고에 겨울철 종합 대책 가동
입력: 2024.11.19 17:16 / 수정: 2024.11.19 17:16

한파 대비 특별팀 운영…겨울 취약계층 발굴 지원
박승원 시장 "겨울 이상기후 철저한 대비, 시민들 안전한 겨울 보내도록 최선"


광명시는 19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광명시
광명시는 19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기후 변화 심화로 올겨울 매서운 기습 한파가 예고되는 가운데 한발 앞서 한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광명시는 19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정순욱 부시장을 비롯해 재난 관련 부서와 소방·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회의’를 열고 대설·한파 등 상황관리와 비상상황 대비 T/F팀을 운영 및 취약계층 등 시민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폭설, 한파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변 및 이면도로에 제설함 비치 △제설제 1900여 톤 확보 △살포기, 제설기, 덤프트럭, 소형제설기 등 제설 장비 확보 △폭설, 노면 결빙 상습 구간 대비 제설작업 용역 실시 △인접 지자체·관계 기관과 제설 공조 체계 구축 등 선제적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겨울철 한파 쉼터 143개를 지정하고 기상 특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겨울철 상수도 동파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상수도 동파 복구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과 지원에 힘을 모은다.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00여 명이 주축이 돼 지역 곳곳에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광명희망나기본부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여름철은 역대 최장 불볕더위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올겨울도 이상기후에 대비해 24시간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겨울철 재난으로 시민들이 피해 입지 않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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