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월 1000명 돌파…대표 ‘청년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
지역 청년 교류 활성화 및 역량 강화 기여
비행지구 이용 청년들./과천시 |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비행지구’ 개소 3주년을 맞아 30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행지구에 전하는 생일 축하 인사’와 ‘비행지구에 바라는 점’을 메시지로 보낸 청년 중 선정해 예약 우선권과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2021년 11월 문을 연 비행지구는 △자기 계발 △취업 역량 향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낭만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프로그램, ‘모과청’(모든 과천 청년들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모과청(모든 과천 청년들의 밤) 진행 모습./과천시 |
과천시는 비행지구를 조성하면서 공간의 설계와 운영 방식 결정, 명칭 선정 등 전 과정에 청년들이 참여하도록 했으며, 청년 중심 운영 방식으로 개관 1년 만에 ‘2022년 경기도 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청년의 자기 계발과 역량 향상을 위한 것으로, 현재까지 40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매달 10여 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되는데 신청 조기 마감률이 60%를 넘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들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모과청’은 매월 테마를 정해 개별적으로 음식을 준비해 와 즐기는 파티(포틀럭 파티), 고민 상담, 봉사활동 등이 진행되며, 청년들 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의 날 ‘니 얼굴’ 영화상영회 모습./과천시 |
청년들의 교류는 청년동아리, 청년축제로 연계되며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 발굴과 추진으로도 연계된다. 지난 8월부터는 장애인 청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월 3회차 이상 개설해 운영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청년 간 교류를 통해 장애 인식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비행지구의 개소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