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24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도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18~19일 이틀간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이남호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장, 전북문화관광해설사회 이영숙 회장 등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와 문화관광해설사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첫날 행사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2024년 활동을 시작하는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대표자에게 직접 해설사증을 수여하며 활동을 격려했고,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한 문화관광해설사와 시군 공무원 7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전달하며 그 노고를 기렸다.
한국관광공사장과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장도 해설사 5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전북문화관광해설사회장은 활동을 종료하는 해설사 4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수여식 후 이어진 강연에서는 전주대학교 송광인 교수가 ‘무장애 열린관광을 위한 콘텐츠 이해’를 주제로, 모든 관광객을 포용하는 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어 변주승 교수가 ‘조선시대 전북지역 역사’ 강연을 통해 해설사들의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날 각 시군별로 열린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증진대회’에서는 해설사들이 특색 있는 공연을 통해 화합을 다졌으며, 특히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숟가락 난타’ 공연은 큰 호응을 받았다.
이들은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전주 KBS 1 투데이 전북에 소개되며 오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익산의 주요 유적지와 명소를 직접 방문해 새로운 해설 콘텐츠를 발굴하는 현장학습이 진행돼, 해설사들이 지역 관광의 매력을 깊이 이해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달할 생생한 스토리를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
김 지사는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해설사들은 전북 관광의 얼굴이자 첫 관문"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해설사들이 더욱 전문성을 갖추고 관광산업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해설사 활동을 적극 지원해 관광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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