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지정타까지 연장 및 배차간격 20→16분 단축
마을버스 1·2번 증차…배차간격 안정화·단축
과천시청 전경./과천시 |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인다.
과천시는 지난 8월 24일 서울 542번 노선 폐선으로 인한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지식정보타운과 문원청계마을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18일 설명했다. 542번 노선은 군포-과천-서울 양재를 통행하는, 과천 시민 이용이 많았던 노선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시내버스 6번 차량을 4대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기존 20분에서 16분으로 줄인다. 또한, 기점을 과천시청에서 과천린파밀리에로 변경해 지정타까지 연장 노선으로 운행한다.
또한, 12월 마을버스 1번, 2번 노선 운행 차량을 각 1대씩 추가 투입한다. 대규모 개발 등 교통 여건의 변화로 배차간격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던 마을버스 1번의 운행을 안정화한다. 마을버스 2번 배차간격은 기존 40분에서 20분으로 크게 단축한다.
추가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친환경 전기버스로, 시는 차량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 수요를 반영한 버스 노선 조정과 증차,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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