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만들고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발전 방안 논의
광주 서구가 '2024년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 모습./ 광주 서구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가 여성친화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섰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4년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에 참여한 8개 단체와 여성친화도시 시민 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서구는 ‘다함께 만들고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서구’라는 비전을 내걸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참여 강화 △가족친화 환경 조성 △민관협의체 운영 분야에서 주민과 협력해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서구는 1인 여성가구을 위한 CCTV 서비스 제공, 여성안심보안관 및 안심택배보관함 운영, 안전골목 유지보수 등 안전 사업을 강화하고 3곳의 여성친화기업을 인증해 여성의 경제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했다.
특히 아빠가 육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정 내 성평등 실현에도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서도 ‘파파보이스 중창단’의 공연을 선보여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서구의 대표적인 성평등 육아 사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화장실 안전시설, 안전골목 현장 모니터링 등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성과공유회의 의미를 더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여성친화도시 사업은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성평등 도시 착한 서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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