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결과를 두고 "사법부의 판단,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 법의 상식과 공정이 남아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 가운데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해외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로부터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 등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라는 검찰 공소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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