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 "국회와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해 문금주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건의를 하고 있다./보성군 |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12일 국가 예산 심의 단계의 핵심 창구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을, 예결특위)을 비롯해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예결특위) 등을 차례로 만나 2025년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에 따른 설계용역비 건의(5억 원) △보성 우산·와장 처리 분구 관로 정비(47억 원) △벌교 호동·동막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84억 원 ) 등이다. 특히 율포항은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으로 보성군 최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445억 원(국비 100%)을 투입해 항 내 기본 시설과 관광시설을 종합해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신드롬을 이끌 율포항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율포항 설계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주 여건 개선 및 공공수역의 물 환경 보전을 위해 보성 우산·와장 처리 분구 관로 정비와 벌교 호동·동막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예산 편성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계속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5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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