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포인트 이상 사용 가능, 연 최대 10만 포인트 적립
서천군이 시행하는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 홍보물. / 서천군 |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일상생활에서 군민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탄소업슈)’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환경부에서 시행하던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 분야 등)과는 차별화된 탄소업슈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며 5개 분야 31개 항목을 실천하면 인증 후 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일상생활에서의 탄소중립 활동을 기록하면 된다.
주요 항목별 연간 적립할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탄소중립 실천 서약 5000 △걷기 1만 △대중교통 이용 1만 5000 △자전거 이용 1만 2000 △전자영수증 발급 3000 △중고물품 거래 1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6000 △친환경 제품 구매 1만 △집에서 식물 키우기 1000 포인트 등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연 최대 10만 포인트(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1만 포인트 이상 적립할 경우 지역화폐(서천사랑상품권)로 환전해 사용 가능하다.
한흥현 서천군 기후변화대응팀장은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활동을 생활화해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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