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레이저발테크놀러지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14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 시스템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민선8기 출범 후 9번째 기업·투자 유치다.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협약에 따라 R&D 시설과 공장을 수원으로 이전한다.
시는 연구시설·공장 이전이 원활하도록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홍콩에 본사를 둔 레이저발은 2018년 수원에 R&D센터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를 설립했지만, 잠시 이전했다가 이번 협약으로 3년 만에 수원으로 돌아온다.
이 기업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 시스템 분야 세계 1위이며, 제도공정 고도화와 관련한 다양한 레이저 솔루션을 공급한다. 삼성, 애플, 엘지, 폭스콘 등이 주요 거래처이다.
앤드류김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대표는 "수원으로 R&D센터와 공장을 이전하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스마트한 인재 채용"이라며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R&D센터를 혁신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 고급 인재가 풍부하고, 스포츠·문화 등 즐길 거리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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