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생애주기별 청년 맞춤 정책 만든다
입력: 2024.11.14 14:31 / 수정: 2024.11.14 14:31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13일 열린 제2차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광명시
13일 열린 제2차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13일 제2청년동에서 청년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청년 맞춤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2차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1차 청년 기본계획이 단편적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한 데 비해, 2차 기본계획은 청년의 삶 전반을 고려한 청년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청년 체감형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광명시 도시개발사업 현황 분석과 실태조사에 따른 청년정책 욕구 분석을 통해 도출된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신규 정책사업이 제안됐다.

취·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대상 사업은 △일상모임과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제3청년동 조성’ △채용과정 집중 지원 ‘취업 레벨업 특강’ △구직과정 불안감 치유 ‘청년 마인드링크 사업’ △지역 내 청년 간 소통 지원 ‘청년 크루 사업’ 등이 제안됐다.

취·창업한 청년 대상 사업은 △이직·직무 컨설팅 지원 사업 △전월세 계약 상담과 집보기 동행 지원 '주거안심 중개 서비스' △취약 청년 대상 도시락·채소 꾸러미 배송 '1인 가구 꾸러미 사업' 등이 제안됐다.

기혼 청년 대상으로는 △예비 아빠를 위한 육아 교육 △돌봄 지원 ‘일 가정 양립 보육지원’ 등이 제안됐다.

이 밖에도 △고립·은둔청년 지원 종합 패키지 △청년 문화·체육시설 조성 등 사업이 제안됐다.

아울러 청년 패널단 모집, 찾아가는 청년정책 배달 설명회 개최 등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소통 창구도 마련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해 관계 부서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12월 말까지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광명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청년들이 대내외 변화에 잘 대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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