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92점 얻어…지난해 최우수상 이어 연속 수상
기업 규제 개선·고양벤처펀드 운용 등 호평받아
고양시청사 전경./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2024 경기도 기업SOS대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SOS대상 평가'를 실시, 한 해 동안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평가에선 △기관장 관심도 △예산 지원 △기업 애로 처리 △기업 규제 개선 △홍보 실적 등의 정량평가 80점과 △기업하기 좋은 시책 추진의 정성평가 20점 등을 평가했다. 고양시는 100점 만점 중 90.92점을 얻어 전체 그룹 중 최고 득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양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센터를 통해 현장과 수혜자 중심으로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빠르게 해소하는 찾아가는 기업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 지원 예산에 총 35억 원을 편성했으며 기업환경개선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 시설과 근로·작업 환경을 개선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는 정량평가에서 기업 규제 개선 부분을, 정성평가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시책 수범 사례로 ‘고양벤처펀드’ 운용을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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