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원을 위한 경찰 싸이카가 대기 중인 모습. / 대전 경찰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전에서 9건의 수험생 편의 지원이 이뤄졌다.

대전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기동대·기동순찰대 및 모범운전자 등 358명을 배치해 시험장 주변 도로의 교통관리를 하는 한편 수험생 긴급수송, 수험표 찾아주기 및 신분증 전달 등의 편의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했다.

경찰은 오전 8시 1분쯤 중구 오류동 서대전네거리에서 입실 시간이 임박했음에도 교통체증으로 시간 내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을 발견했다.

이에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인 동산고까지 수송하는 등 3명의 수험생을 긴급 수송했다.

또 오전 7시 47분쯤에는 택시를 타고 수험장인 충남여고로 가던 중 중촌4가 인근에서 수험표를 집에 두고온 것을 알은 수험생과 아버지는 수험장으로 이동하고 어머니는 순찰차와 동행해 집으로 가서 수험표를 갖고 수험장에 전달하는 등 수험표 찾아주기 지원이 2건이 있었다.

이 외에도 신분증을 깜빡하고 집에 두고온 수험생의 신분증을 전달하도록 도운 활동도 4건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능일 교통소통과 안전확보를 위한 교통관리는 물론 수험생이 시험을 원활하게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하루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조정된 출근시간을 지키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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