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 환경조성사업을 통해 시민친화적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한 고양시 모당근린공원 저류지의 모습./고양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폐쇄된 콘크리트 저류지였던 모당근린공원 저류지를 수변공원으로 변모시켰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소공원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저류지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 폐쇄된 저류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시는 소공원 환경 조성 사업 도비 5억 원, 모당근린공원 환경조성 사업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투입해 모당공원 저류지의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수국정원을 조성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저류지 외곽 펜스 철거, 바닥 콘크리트 해체, 덱(deck) 산책로 설치, 수생식물 식재, 수목 식재 등의 작업을 진행, 공원 조성 당시 삭막했던 모당공원을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고양시 관계자는 "모당공원 내 폐쇄된 저류지 개방과 녹지대 수목 식재를 통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 만족도가 증대되고 모당공원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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