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 물관리 혁신 기술,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기여
입력: 2024.11.13 17:04 / 수정: 2024.11.13 17:04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서 특별 세션 열고 초격차·글로벌 선도 기술 소개

한국수자원공사가 13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에서 디지털 물관리 혁신으로 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신기술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13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에서 디지털 물관리 혁신으로 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신기술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의 디지털 물관리 혁신 기술을 온라인에서 곧 만나볼 기회가 열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2024’ 박람회 첫째 날 ‘디지털 물관리 혁신으로 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현재 구축 중인 신기술 등을 공개했다.

세션에서는 미국수도협회(AWWA) 회장 등 국내외 물산업 종사자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물관리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 기술’에 대한 소개와 토의 등이 진행됐다. 해당 기술은 각각 5월 세계물포럼, 아시아 국제물주간에 첫선을 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는 기술 발표에 더해 ‘디지털 물관리 비즈니스 포털’이 새롭게 소개됐으며, 해당 포털에는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혁신 물 기술을 영상 등을 통해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기술 서비스 이용이 필요할 경우 사업비 추정액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물 문제와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목적으로 물관리에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필요로 하는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나아가 실제 사업화 연계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협력사업 확대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세션을 통해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시야도 넓혔다.

신용태 숭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데이빗 라프랑스(David LaFrance) 미국수도협회 회장, 이그나시오 데레기버스(Ignacio Deregibus) 국제수자원학회(IWRA) 사무국장, 로저 로요(Roger Royo) 아시아개발은행(ADB) 정책 전문가, 노주환 에스디플렉스 대표 등이 참여한 ‘디지털 물관리 기술 기반 해외 비즈니스 확대 방안’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세션이 한국수자원공사가 가진 디지털 물관리 혁신 기술을 국제사회에 빠르게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포털 활용도를 높여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할 혁신 기술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실제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물 문제 해결 기여와 물산업 수출 마중물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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