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벽산이엔지 단장, LNG 터미널의 좋은 점과 안정성 설명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12일 ‘당진 LNG기지 건설 관련 벨류체인에 대한 이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가 12일 호서대 당진캠퍼스에서 ‘당진 LNG 기지 건설 관련 벨류체인에 대한 이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 생산기지 건설사업'은 석문국가산업단지 일원 89만㎡(약 27만 평)에 저장 탱크를 비롯한 기화 송출 설비, 부두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로 약 3조 3000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9년부터 2030년까지 1단계에는 저장 탱크 4기와 본 설비를, 2단계에는 저장 탱크 3기, 3단계에는 저장 탱크 3기를 순차적으로 완공해 총 10기의 저장 탱크(120만t)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액화천연가스 수요 감소와 안전에 대한 우려 등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사람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날 호서대학교 당진캠퍼스에서 당진기지 저장 탱크 사업관리단 이대성 단장을 강사로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12일 ‘당진 LNG기지 건설 관련 벨류체인에 대한 이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
이대성 벽산이엔지 단장은 LNG 터미널이 지역에 들어서면 좋은 점과 안정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대성 단장은 "평택 LNG 터미널 사례를 살펴보면 1983년 평택화력과 인천화력에 40만t을 공급하고 160만t은 수도권 도시가스를 LPG에서 LNG로 전환 공급해 경제성을 도모했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액화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는 지속적인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LNG는 터질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무력에 의해서 LNG 기지를 파괴하지 않는 이상 폭발할 위험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전과 감지 설비가 잘 돼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LNG 탱크가 폭발했다는 사례도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명회 당진시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장은 "포럼에 이어 세미나까지 시민들의 관심 사항인 당진 LNG 기지 건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한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연구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경완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앞으로 당진 LNG 기지 건설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겨주길 바란다"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