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 기대
13일 이영준 위원장(오른쪽)과 박상돈 천안시장이 상황실에서 2024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시장 박상돈)와 2024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여러 번의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결실로 공무원들의 노동 환경 및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협상됐다. 이날 단체협약 조인식에는 교섭위원으로 교섭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영준 위원장을 포함해 노·사에서 총 15명이 참석했다
노조와 시는 지난 7월 2일 상견례를 가진 후 약 3개월 간 실무교섭을 거쳐 127개 조문 3개 부칙에 최종 합의했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특별휴가 확대 △행정문화 개선 등 다양한 복지 개선안이 포함됐다.
이영준 천안시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 더욱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노동조합과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이번 단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시 공무원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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