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직자·고양교육지원청·한국항공대 등도 응원전 참여
지난 11일 고양시, 고양교육지원청, 한국항공대 등이 함께 참가한 '고양 우주항공과학고 유치를 위한 응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고양 우주항공과학고' 유치 응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고양 우주항공과학고' 유치를 위해 최근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 경기 고양시가 고양교육지원청, 한국항공대 등과 함께 지난 11일 '고양 우주항공과학고 유치를 위한 응원 행사'를 개최했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형 과학고 유치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기화로 과학고 유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과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도 고양 우주항공과학고 설립을 기원하며 ‘미래를 여는 고양 우주항공과학고'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
실제로 고양시, 고양교육지원청, 한국항공대는 고양우주항공과학고 유치를 통해 우주항공 분야의 과학인재 양성은 물론 시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고양 우주항공과학고는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특화된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며 "한국항공대학교는 고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고효순 교육장도 "고양 우주항공과학고는 단순히 과학학문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고양시의 첨단산업과 연계된 특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학교가 될 것"이라며 "고양교육지원청은 우주항공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기술을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해 학생들이 이론뿐 아니라 실습과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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