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형숙박업소 화재안전관리 강화
입력: 2024.11.13 10:44 / 수정: 2024.11.13 10:44

숙박업소·자치구·소방서 업무협약…50객실 이상 32곳 대상
화재예방 합동점검·소방안전교육 지원·대피훈련 교육 실시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DB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숙박업소-자치구-소방서 간 화재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약 참여 숙박업소는 동구 5, 서구 16, 북구 3, 광산구 8곳 등 50객실 이상 지역숙박업소 32곳이다. 지난 6월 30일 기준 광주지역 전체 숙박업소는 모두 615곳이다.

이번 협약은 숙박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숙박업소 화재 사전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자치구와 소방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소방안전교육·훈련 지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화재 대피 및 완강기 사용법 안내·교육 등을 진행하며, 숙박업소는 법령 등에 규정된 화재안전 의무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도 숙박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완강기 사용법, 초기화재진압, 농연대피 등 화재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제적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숙박업소에 대한 화재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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