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강기 사용법 홍보 포스터./광주 동부소방서 |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 동부소방서는 건물 내 화재 시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할 경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13일 밝혔다.
완강기는 몸에 장착해 고층에서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하는 비상용 피난기구다. 또 3층 이상 10층 이하 건축물에 층마다 1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다중이용업소는 2층 이상 설치 의무 대상이다.
완강기 사용 땐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그기 △창밖으로 릴(줄) 던지기 △벨트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쓰고 뒤틀림이 없도록 겨드랑이 밑에 걸기 △고정 링을 조절해 벨트를 가슴에 확실히 조이기 △두 손을 건물 외벽을 향해 뻗고 두 발을 뻗어 내려가기 등 순서를 지켜야 한다.
문희준 동부소방서장은 "비상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완강기에 대한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평소 완강기 위치를 파악해두고 완강기를 실제로 꺼내 설치·착용해보며 사용법을 익혀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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