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의회 의장 유일 ‘지방의회 공헌’ 부문 선정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진경(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전국 광역의회 의장 중 단독으로 ‘제13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13인 대상’을 수상했다.
(재)국제언론인클럽은 각 분야에서 국익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을 주고 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공헌’ 부문 수상자로 전국 지방의회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
4선 도의원인 김 의장은 주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복지정책 개발 등에 앞장서 ‘풀뿌리 정치인’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지난 7월 취임한 뒤 민생의회 구현을 목표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설계하고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평의원 시절 ‘경기도 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 공공기관의 소방훈련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도민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 의장은 ‘경기도 여성폭력방지·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다변화된 여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여성폭력 통합대응센터 운영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의회에 입성한 김 의장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오른 뒤 2022년 4선에 성공했다.
시흥시 도의원 출신 최초의 의장이기도 한 김 의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살기 좋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의회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민생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