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배려...무단횡단 등 사고 예방 기대
보령시가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해 설치한 장수 의자에 한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보령시 |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도심 지역 보행자가 많은 주요 교차로 16개소에 장수 의자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장수 의자는 고향사랑 기부금 사업 중 하나로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간 동안 잠시 앉아 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충남도 내 타 시·군의 장수 의자 설치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장수 의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신호 대기 중 비와 햇빛을 피해 잠시 쉴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주변의 스마트 그늘막 아래 설치했다.
보령시는 교통약자에게 보행 편의를 제공해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를 반영해 장수 의자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장수 의자 설치로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를 향상하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통약자 배려와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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