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안심사업장’ 인증서 전달 모습./부천시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노동관계법을 준수한 190개 우수사업장을 믿고 일할 수 있는 '우리동네 안심사업장'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 4월부터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등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와 단시간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약 노동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노동권익 서포터즈’ 사업을 진행했다.
서포터즈가 현장을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인격적 대우 등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 및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권리구제와 법률지원 등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장 1286개, 노동자 1774명, 사업주 14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했다.
선정된 안심사업장에 대해서는 SNS 및 리플릿 등을 활용해 인증 사업장임을 홍보하고, 미준수 사업장에는 노동관계법 준수 계도와 노무사를 통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오는 22일 종료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노동환경의 다변화로 노동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서포터즈 활동이 단시간 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달 말 사업 수행기관인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주관으로 사업장 근로계약서 작성 및 법령준수 등 노동환경 지표 개선 평가를 위한 ‘노동권익 서포터즈’ 결과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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