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긴급상황 시 도움 요청 '남원 복지안전 119' 앱 개발
입력: 2024.11.12 11:35 / 수정: 2024.11.12 11:35

위기가구 신속하게 발굴・지원

남원 복지안전 119 앱. /남원시
'남원 복지안전 119' 앱.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남원 복지안전 119'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체 개발해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남원 복지안전 119' 앱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앱은 긴급구조 119, 도움 요청, 안전 신고, 안전 지도, 안전 수칙 등 5가지 주요 기능을 탑재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긴급구조 119' 기능은 건강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자동 전화 연결과 동시에 비상연락망(보호자, 지인 등)에 도움 요청 문자를 자동 발송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위한 도움 요청 기능을 통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위험 장소와 학대 및 자살 위험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 신고 기능과 대상자 주변의 공공기관, 병원, 무더위 쉼터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 지도, 안전 수칙 동영상 재생 기능을 통해 시민들이 위험 및 재난 상황에서 더욱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남원 복지안전 119' 앱 개발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남원 복지안전 119' 앱의 활성화를 위해서 관계기관(복지관, 복지시설 등)과 읍면동 방문 교육 등 집중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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