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전 감독 ‘SERI PAK with 용인’ 내년 3월 개관
입력: 2024.11.12 10:34 / 수정: 2024.11.12 10:34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시설 민간위탁계약…골프 캠프 등 운영

이상일(가운데)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이상일(가운데)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박세리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의 이름을 딴 복합스포츠문화공간이 경기 용인에 들어선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11일 박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과 ‘세리 박 위드(SERI PAK with) 용인’ 조성을 위한 민간위탁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바즈인터내셔널은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한다.

㈜바즈인터내셔널은 이달 중순부터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북카페,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한다.

㈜바즈인터내셔널은 개관일로부터 5년간 시설을 운영하며 박 감독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정된 프로그램으로는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박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논의해왔다.

이 시장은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꿈을 키우고, 시민들은 여러 가지 스포츠·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하는 아마 전국에서 유일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세리 전 감독은 "지난 1년여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