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그라나다 등 3개 도시 공연장서
"세계화 기반 닦고 충남도 알리는 기회 기대"
11일부터 18일까지 말라가, 그라나다 등 스페인 3개 도시 공연장에서 열리는 충청의 소리 ‘중고제’ 가·무·악 공연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 |
[더팩트 ㅣ 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청의 소리 중고제’의 세계화를 위해 11일부터 18일까지 말라가, 그라나다 등 스페인 3개 도시의 공연장에서 중고제 가·무·악 공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해외에서 우리 ‘중고제’ 공연을 통해 해외에서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국내·외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중고제 가·무·악 공연을 추진할 예술인을 공모·구성했으며 해당 예술인들은 3개 도시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3회 이상 공연을 추진한다.
이번 해외공연이 스페인으로 이어진 것은 ‘중고제’의 역사적 배경이 비슷한 스페인 안다루시아 지방의 잊혀진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활동을 하는 스페인 말라가 시(市) 공익기관인‘히스패니아 무지카 재단’의 공식 초청이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공식 초청인 만큼 현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중고제 공연' 및 '2025-2026 충남방문의 해' 사전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며 지역민들에게 ’중고제‘와 대한민국의 ’충청남도‘라는 지역에 대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해외 공연을 통해 ’중고제‘의 세계화 시작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공연과 더불어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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