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교육환경 스마트화·사교육 경감 등 성과…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입력: 2024.11.11 15:33 / 수정: 2024.11.11 15:33

'2024년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모든 구성의 노력과 헌신 이뤄낸 값진 성과"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전북도교육청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전북도교육청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2024년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더팩트>는 서거석 교육감을 만나 이번 성과에 대한 소감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까지 인정받은 주요 정책과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들어봤다.

또한, 학교폭력 근절 노력에서 타 시도에 공유할 만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은 정책 성과도 함께 들어봤다.

- 전북도교육청이 이번 교육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소감은.

도교육청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건 우리 교육청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헌신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국가 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한 덕분에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내실 있게 실행해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2024년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까지 성과로 인정받은 부분은 무엇인가.

도교육청은 교육부 평가의 4개 영역, 18개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실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학교폭력 근절 노력, 늘봄학교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교육 경감,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교폭력 근절 노력이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 주요 성과로 인정받은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먼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해 교사 연수와 교실 환경 구축에 집중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초3부터 고3까지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고,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에듀테크 연수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내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도 차질 없이 대비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에 과감히 투자한 점도 주목할 성과다. 전년 대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을 2.2%로 억제하고, 사교육 참여율을 0.9%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형 늘봄’도 국가 정책에 맞춰 조화롭게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는 오후 6시까지, 학교 밖 늘봄기관에서는 오후 8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도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늘봄학교 참여율이 9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학교 밖 늘봄기관을 211개로 확대해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 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근절 노력’으로 우수 정책 사례로도 선정됐다고 들었다. 타 시도에 공유할 만한 사례로 인정받은 부분은 무엇인가.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따뜻한 학급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과 평화로운 학급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이 방관자가 아닌, 함께 행동하는 방어자로서의 역할을 인식하도록 역할극을 활용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 지원학교와 중점학교를 지정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예방부터 사안 처리까지 지원하는 ‘늘품우리’와 ‘전북생활교육 공감 채널’ 등의 프로그램도 타 시도에 공유할 만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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